AETA

• 목록

학교/훈련원/연구원마다 각각의 개성과 특수한 목표가 있으며, 상황도 서로 다르기 때문에 하나의 표준 커리큘럼에 맞추는 획일화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사료된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현지 지도자와 사역자 양성을 위해 현지의 상황과 사회 문화적 정황에 상황화된 자신학화와 자선교학화된 교과목 개발과 그에 맞는 훈련을 위해 자체 커리큘럼의 구축은 필요하다.

먼저 성경 자체에 대한 다양한 방법으로의 연구와 성경적인 진리를 삶에 적용하는 실습이 바탕을 이루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좀 더 나아가 성경적, 역사적으로 체계화된 교리 지식과 현지의 문화적, 사회적, 종교적 상황에 맞는 교과목에 대한 교육도 필요하다. 이러한 지식을 토대로 주님과 교회와 현지인을 섬기는 다양한 방면의 전문적인 훈련이 중요한 과목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사역 현장이 살아 있는 교육과 훈련을 위해 실천적 실습(목회실습, 제자사역, 전도실습, 교회개척실습 등)이 가미되어야 할 것이다. 거기에다 필요하다면 일반적인 인문학이나 상식적인 과학, 예술과 삶에 필요한 정보를 익히는 것 역시 강조되어야 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론과목은 최소 12주(15주 권장)의 50분 수업을 1학점으로 하며, 실천과목은 최소 12주(15주 권장)의 150분 실습을 1학점으로 인정할 수 있다.